키보드에 입문이라고 해야되나.... 학생때 첫 키보드로 인터넷에서 4만원에 하던 싸구려 기계식키보드로 시작하여 청축을 시작으로 싸구려의 맛을 보니 너무 아쉬워 열심히 돈을모아 처음으로 네임드 키보드로 로지텍 것을 사서 기존 싸구려 키보드의 청축에서 네임드의 청축 소리를 들으니 남다르더군요...
하지만 쓰다보니까 청축의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져 적축 관련된 키보드를 쓰고싶어 졸업후 레이저의 키보드를 사서 맛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적축과 비슷한 축인 옐로우축을 써보니 아 키보드는 역시 조용한게 최고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너무 마음에 들어 이렇게 오래써본키보드는 처음이었습니다. 군 전역후에도 계속 쓰다보니 기존 샀을때 딸려온 팜레스트도 다 헤지고 키보드도 안눌리는 것도 있어 보내줄때가 된 것 같아 똑같은 레이저 키보드를 사려다 우연찮게 독거미라는 제품이 흥하게 되어 찾아보니 정말 가성비라고 하기도 아까울정도로
다른 키보드는 눈에 차지도 않더군요
결국 최근에 f87pro 그레이축 질러서 2주만에 받아 써보니 이젠 웬만한 네임드 키보드는 거들떠도 안볼 것 같아요
진짜 이 조약돌 소리는 최고!
적축도 생각보다 시끄러운데 청축은.. 어우 엄청 시끄럽겠네요
다음에는 엘로우 축이나 무접점으로 사용해봐야겠어요